래브라도 리트리버 분양 후 한 달차 적응기 1

 

) 1주 차

 

헤루를 샵에서 분양받은 지 1주 정도가 흘렀는데요 다른 리트리버는 3개월 된 애기도

크던데 얘는 생각보다 작아서 이때만 해도 걱정이었어요

 

어디가 편찮으신지요..

 

처음엔 아픈 아이를 데리고 왔나 싶기도 했는데,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생각보다

강아지로서 건강한 루틴을 하고 있더라고요

그래서 괜한 걱정을 했나 생각했었죠

 

까만색 젤리

 

걱정한다고 아픈 게 안 아픈 게 되지도 않고 확실하지도 않고 해서 일단은 지켜보자 하고

건강하기만을 바라면서 보살펴 줬어요

 

 

) 2주 차

 

애견용품점에서 헤루 장난감 사다가 발견한 옷이 있는데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입혀 봤더니

너무 깜찍하더라고요ㅋㅋ

 

만족

 

무슨 생각 하니?ㅋㅋ

 

자는 모습도 너무 사랑스럽죠..? 얘는 가운데를 좋아하더라고요 E성향인가

지금은 응가도 길 한복판에 싸서 굉장히 난감해요;;

 

암모나이트

 

어두워서 얼굴이 안보여..

 

좀 이르지만 미리 배변 훈련시킨다고 패드에 사료를 자주 올려놨더니

울타리 안에서 낑낑대다가 저랑 눈 마주치면 저 위로 올라가더라고요ㅋㅋ

저는 단독 주택이라 울거나 짖어도 주변에 큰 피해는 없지만 나중에 아파트로 이사 갈

경우도 생각해서 최대한 관심을 안 줬어요

혹시나 마음 약해져서 꺼내 주시면 강아지가 나중에 학습할 수 있으니 무시해 주세요!!

 

그냥 꺼내줄까..?

 

나갔다가 집에 왔을 때 반겨주면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

술 먹고 들어왔는데 이러면 무한 뽀뽀♥

근데 어떻게 뚫었니

 

마음 편해지라고 재즈도 틀어줬어요

뭔가 편안해지는 음악 잔잔하게 틀어주면 반려견한테도 그렇고

저한테도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요

그래서 거의 맨날 틀어놔요

틀어 놓으면 분위기도 살고 고급스러워진 느낌이에요ㅋㅋ

왜 앉지?

 

고양이 장난감 울타리에 꽂아놨더니 신박하게 갖고 노네요

혼자서도 잘 노네

 

이젠 아플까 봐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요

 

 

블랙 래브라도 리트리버 분양 후 한 달차 적응기 2